광주광역시, '사이버보안 혁신' 장관상

AI기술 활용한 랜섬웨어 방어체계 구축 호평
月 보안업무 처리건수 '5000→1만5000건'↑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18 15:23:04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의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술력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랜섬웨어 방어체계 구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개인정보와 디지털정보 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서 정보보안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ㆍ도(주관 지자체 전북 제외)가 제출한 정보화 우수사례 중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AI 기술을 활용한 랜섬웨어 방어체계 구축’ 사례를 발표해 사이버보안 기술력은 물론 타 지자체ㆍ기관 파급 효과, 확장성 등 전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급증하는 신ㆍ변종 랜섬웨어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경계형 보안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이다.

시스템 도입 효과도 뚜렷했다. 도입 전에는 사람이 직접 월평균 약 5000건의 보안업무를 처리했으나 도입 후에는 월 1만5000건 이상을 자동 분석ㆍ관제해 처리량이 3배 증가했다. 위협탐지부터 대응조치까지 소요시간도 기존 10분에서 3분으로 단축됐다.

한편 시는 사이버보안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디지털 신기술 지원,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기술 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