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년 예산 9064억··· 303억 증액

사회복지 2170억ㆍ농업 1768억
수해 복구ㆍ대규모 사업 등 중점

김의석 기자

kus@siminilbo.co.kr | 2025-11-20 15:23:45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산한 9064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8549억원으로 2025년 대비 303억원(3.67%)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15억원으로 19억원(3.93%)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7월 발생한 수해 복구사업과 준공을 앞둔 대규모 사업, 각종 복지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둬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2170억원(25.3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생활보장급여(생계급여) 178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61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08억원 ▲기초연금지급(지자체보조) 844억원 ▲시설장기요양보험지원(시설급여) 40억원 ▲부모급여 43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36억원 등이 포함됐다.

농업 분야에는 1768억원(20.68%)을 편성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주요 사업으로는 ▲충청남도농어민수당지원 107억원 ▲기본형공익직불제지원사업 303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48억원 ▲예산군농촌공간정비사업 31억원 ▲산림재해복구사업 44억원 ▲수리시설수해복구사업 102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삽교읍) 24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로ㆍ교통 분야에는 315억원(3.68%)을 편성, 교통중심지 예산 구축을 지원하며, 주요 사업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사업 40억원 ▲예산장터광장 보행환경 개선사업 15억원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27억원 ▲운수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 24억원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23억원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사업 12억원 등이 포함됐다.

2026년도 예산안은 예산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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