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가공ㆍ유통ㆍ수출 3440억 투입

가공기업 시설 현대화ㆍ전략 품목 육성
글로벌 진출 여건 강화... 문화ㆍ관광 연계 전략도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6-02-19 15:24:30

[안동=박병상 기자] 경북도는 K-푸드 확산 흐름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도 농식품유통 분야에 총 34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농식품 가공기업 지원, 유통 인프라 확충, 해외 마케팅 및 수출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농식품의 해외 진출 여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식품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전략 마련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도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외 정상과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경북 농식품을 소개하며 품질과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북 농식품에 대한 해외 인지도 제고와 관심 확대라는 가시적인 효과를 확인했으며,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APEC 회원국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 확대와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연계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식문화에 대한 해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는 식품·문화·관광을 연계한 ‘경상북도 식품 세계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K-푸드 확산 흐름을 농식품 가공산업과 수출 정책으로 연계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 농식품 제조·가공업 매출은 2024년 기준 4조7929억원으로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중·소규모 가공기업 13곳을 대상으로 총 82억원을 지원해 시설 현대화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750년 전통의 안동소주를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증류주이자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 주류박람회 참가와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국가별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판촉행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식품박람회 참가(8개국 13개 업체),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8개국 10곳) 등에 총 20억원을 지원해 도내 농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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