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복지담당 공무원 통합조사 실무교육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9-18 17:14:53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최근 복지담당 공무원의 실무 능력 향상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통합조사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상담 및 조사 절차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초기 상담의 중요성 ▲올해 개정된 복지 지침 ▲통합조사 신청 접수 시 유의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초기 상담을 최종 상담으로!”라는 부제를 내세워, 민원인의 복지 상담이 여러 차례 반복되지 않고 한 번의 상담으로 종결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상담 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교육은 신규 임용 공무원뿐 아니라, 최근 전보로 복지상담 업무를 맡게 된 직원들까지 폭넓게 참여하도록 했다. 사회보장급여 지침은 매년 개정되기 때문에 기존에 상담 경험이 있는 직원들 역시 최신 제도와 절차를 다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교육은 기본 개념부터 심화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담당자들이 변화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복지 신청 및 조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안도 공유됐다. ▲민원인이 서류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을 때의 대처 방법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조사 기법 ▲긴급 상황 발생 시 협업 체계 구축 등 실제 현장에서 빈번히 접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다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는 일방향 강의식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협업 도구 인 ‘페들렛(Padlet)’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강의 중에도 실시간으로 질문을 올리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으며, 강사 역시 즉시 답변을 제공해 활발한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다.

구는 앞으로는 참가자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복지 업무는 주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행정”이라며, “통합조사 실무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이 더 높은 역량을 발휘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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