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철마산 산불 발생… 부산시, 방화선 신속 구축 완료
오늘(11일) 오후 1시 31분경, 기장군 철마산 4부 능선에서 산불 발생… 신속한 헬기 및 인력 투입으로 1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 완료
부산지역 매우 건조한 날씨 지속돼…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산불방지에 각별한 주의 당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2-13 10:42:36
부산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에 오늘(11일) 오후 1시 31분경, 기장군 대우정밀 사원아파트 뒤쪽에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즉각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위치는 기장군 철마산 4부 능선으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산림청 헬기 1대, 소방청 헬기 1대 등 헬기 2대와 기장군청 공무원, 진화대, 소방 및 경찰 등 인력 100여 명이 신속히 현장으로 투입되어 산불을 진화했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산불이 발생한 위치가 4부 능선으로 차량 진입이 힘들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헬기 및 인력의 신속한 투입으로 단시간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라며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산림 인근 시민들과 등산객들께서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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