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원구성 마무리 시한 코앞... 국회법 준수 위한 결단할 것”
“국회법이 정한 기한 이미 넘겨... 7월은 반드시 일하는 국회”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6-06-24 15:26:21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께서 제시한 원구성 마무리 시한이 코앞이다. 문제는 관행을 들먹이는 국민의힘의 억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법이 정한 기한은 이미 넘겼다. 국회법마저 무시한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앞으로 2년 내내 마음대로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원구성을 위해 인내하고 설득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공식 협상만 여섯 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2대 국회 후반기도 발목잡기를 이어가겠다는 꿈은 꿀 생각조차 하지 말라”며 “곧 시작될 폭우와 폭염으로부터 민생을 지키기 위해 7월은 반드시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민주당의 후반기 원 구성 원칙은 확고하다. 나라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과 회복에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원칙”이라며 “민주당은 법사위 문제로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의 지난 2년간 행적을 돌이켜보면 결론은 자명하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거부권 남발은 굳이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며 “국민의힘은 전반기 주요 경제 관련 상임위원장을 맡고도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전반기 국회에서 내란수괴 파면과 내란 일당 심판, 민생 예산과 민생 입법을 통한 민생 회복, 수사와 기소 분리 검찰개혁 완수와 사법개혁 3법 관철 등 국민 여러분이 인정하시는 많은 성과를 올렸다”며 “이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반기 국회에서는 민생과 개혁을 위해 할 일이 더 많다”며 “이재명 정부 2년차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민생 회복을 위해선 책임있는 여당이 법사위를 계속 맡아야 한다. 중동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민생 경제 입법을 위해 정부와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석수대로 상임위를 배분하든,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책임지고 맡든 결단을 내리겠다”며 “7월부터 일하는 국회를 가동하기 위해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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