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운동 원림,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1-27 15:27:10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백운동 원림이 ‘2022년 강소형(작지만 강한) 잠재관광지 발굴ㆍ육성 공모사업’에서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ㆍ육성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전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관광지를 발굴하고 여행코스 개발과 상품화 등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을 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 홍보비 1억5000만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12년 이곳을 다녀간 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圖)를 그리게 하고, 백운동 원림의 12승경을 노래한 시문을 남겼는데 이를 근거로 유서 깊은 전통별서의 모습을 재현했다.
군 관계자는 “백운동 정원이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만큼 강진만의 정원이 아닌 전 세계인이 찾는 가장 한국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세계인의 정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관광산업에서의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여행상품도 적극 개발해 국내 관광산업계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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