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역발전 동력 사업예산 확보 잰걸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7-02 15:27:01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한 강 군수는 2025년 강진 제2산단에 조성 예정인 ▲미래차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 구축(198억원)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67억원)를 정부 예산안 사업으로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탄소 배출량을 대폭 낮추고 부품 경량화로 차량의 연비와 주행 거리를 높일 수 있는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를 개설해 국내 휠 관련 우수기업들을 산단에 유치하고, 별도 진입 도로 조성으로 물류 소통 기반 시설을 확충 등 제2산단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의 당위성에 대해 피력했다.
또한 지난 3월 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한 ▲마량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100억원)은 마량항의 낡고 무질서한 시설 구역을 정비하고 기능ㆍ편익시설을 어항 특성에 맞게 설치해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어항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5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올 상반기에 민선 8기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각종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국ㆍ도비 확보 활동을 펼쳐,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상반기 기준, 총 85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298억원 대비 약 187% 증가한 수준으로 타 지자체의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은 이 기세를 몰아 지역 발전 예산 확보를 위한 기재부 방문을 시작으로, 정부예산 편성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등과 연계 대응해 하반기에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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