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내년 노인일자리 16% 확대
15일까지 총 3300여명 모집
온종일돌봄 지원등 신규 도입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2-04 16:14:2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 대비 16% 증가한 3300여개의 일자리를 갖춘 ‘2024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오는 1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 유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일자리 2480명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547명 ▲시장형 일자리 210명 ▲취업알선형 70명이다.
‘공익활동형 일자리 참여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면 참여 가능하며 동 주민센터 주변 환경정리, 경로당, 공공기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등 공공시설 봉사활동 일자리에 배치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참여자’는 만 65세 이상으로 경력, 자격증, 활동역량, 건강상태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온종일돌봄시설 지원, 자전거 무상 수리, 스마트 경로당 교육, 보육시설 봉사, 요양시설, 승강기 관리 등의 업무에 배치된다.
‘시장형 일자리 참여자’는 만 60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복한 편의점, 시니어 카페, 신용카드 배송 등의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민간 기업과 연계해 노인의 자격요건에 맞는 일자리 매칭을 진행한다.
공익활동형 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 시 29만원을 지급받고,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는 월 60시간 근무 시 주휴수당 포함 최대 76만원을 받는다.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별도 책정된다.
모집신청은 동주민센터와 수행기관 12곳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은 사업유형별 선발기준표에 의거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며,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자격 요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과 근로계약 체결 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 결과는 해당 기관에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전은 물론, 다양한 구직 욕구에 맞는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일자리 규모를 확대했다”면서 “노인 일자리는 사회활동과 동년배 간 교류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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