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 87% "민생지원금 실질적 도움"
전군민 1인당 20만원... 소상공인 91% "매출 늘어"
응답자 79% 전액 사용... 주로 외식ㆍ주유비 등 소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6-09 15:28:17
군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완료된 3월31일부터 4월9일까지 총 2765명의 군민들에게 온ㆍ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가 ‘소비증가를 체감했다’고 응답했으며, 87%는 ‘가계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는 등 군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경제 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응답자의 79%는 응답 시점을 기준으로 지급액을 전액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군민들이 소비촉진과 생활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면서 정책 효용성이 높았음이 확인됐다.
지원금의 주된 사용처로는 외식비, 주유비, 식료품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2%는 고객들의 구매력이 향상됐음을 체감했다고 답해 지역내 소비가 활발해졌음을 확인했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89%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군은 지난 2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급인원은 국외체류자 등을 제외한 총 6만2323명이며 지급액은 124억640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지원금은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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