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4개 권역에 ‘장애인 친화 미용실’

4곳과 업무협약 체결… 내달 1일부터 확대·운영
현판·휠체어 경사로등 설치… 장애인 10% 할인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6-17 15:42:2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장애인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7월1일부터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확대·운영한다.


구는 서초구 전역에서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내 권역별로 1곳씩 총 4곳의 민간 미용실을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선정하고, 미용실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친화 지정된 업소는 ▲리베떼헤어(서초동) ▲김경희헤어스케치(반포동) ▲쉬즈미용실(방배동) ▲스타일리스트박민(양재동)이다. 협약에 참여한 미용실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장애인 증명서 지참한 장애인 손님에게 10% 할인을 적용해 좀 더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장애인 친화 미용실 확대에 앞서, 구는 출입에 불편이 없는지 확인하고 기존 입구에 턱이 있는 경우 휠체어 경사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들이 부담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미용실임을 알리는 현판을 게시하고, 손님 모두에게 장애인 안내견이 있음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표지도 부착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에 동참해주신 장애인 친화 미용실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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