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스쿨존 4곳에 ‘통합안전 스마트폴’

CCTV·신호등·반사경등 한데 묶어 통합·신설
도시미관 개선·사고예방 효과… 오는 11월 완공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9-11 16:44:1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대상지는 독립문초등학교, 재동초등학교, 효제초등학교, 경운학교 등 4곳 일대로,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시비를 확보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지역내 어린이 보호구역에 그간 개별 설치돼 있던 지주를 통합·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폴 설치 시 기존에 각각 세워져 있던 반사경, 방범CCTV,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차량?보행 신호등 등을 한데 묶어 구축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운전자에게 안전사고 경각심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표출,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6~9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 혜화초등학교, 배화유치원, 경복고 등 9곳에서 ‘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11월까지 혜화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 과속단속카메라 추가 설치를 완료하는 등 어린이·청소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합안전 스마트폴,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관련 교육 역시 병행해 어린이, 주민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매동초등학교 일대에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교통체계변경 등을 포함하는 ‘스쿨존 532사업’을 완료하고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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