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닻올려··· 기업인들 경쟁력 강화

區, 올해 2억3500만원 투입… 100개팀 프로그램 참여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2-23 17:02:03

▲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문헌일 구청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및 기업들의 상생을 위해 최근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한 데 이어 기업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현판식은 지난 22일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곽윤희 의장, 구의원, 벤처기업협회 제영호 부회장과 강지훈 상근부회장 등의 행사 관계자와 PSWC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센터는 기존 창업지원센터 내 지원 대상을 청년 창업자로 초점을 맞추고 프로그램도 개편해 운영된다.

구는 앞서 2012년부터 구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센터 내 프로그램인 PSWC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5기를 맞는 올해는 지난해 지원했던 60개 팀에서 규모를 확대해 총 100개의 팀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예산도 늘려 구비 1억5000만원, 벤처기업협회 85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3500만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이나 기술 및 지식 서비스 분야의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50개 팀이 선발된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목표로 한 ‘기본이 강한 벤처과정’과 비즈니스 고도화, 투자 역량 강화, 톡투유 데모데이 참가 등을 목표로 한 ‘VC코칭과정’으로 단계를 세분화해 마련된다.

센터에서는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에 관심 있는 구로구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3월 ‘스타트업 마인드셋, 선배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특강’을 시작으로 4차 산업, IT, 지식 서비스 분야 중심의 창업 교육이 매달 열리고 창업자가 직면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상시적으로 지원된다.

문헌일 구청장은 “수많은 청년이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로구가 경쟁력 있는 기업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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