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카드형 지역화폐 할인혜택 10→15%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9-03 15:32:28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이달부터 보성사랑상품권 카드형의 실질 혜택을 15%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군민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형 상품권은 기존 10% 선 할인에 더해 사용시 5% 캐시백이 적립돼 총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충전하면 90만원만 지불하고, 이후 사용 과정에서 5만원이 캐시백으로 쌓여 총 105만원의 소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캐시백 적립금이 발생하면, ‘CHAK(착)’ 애플리케이션내에 ‘캐시백 ON/OFF’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용자가 해당 버튼을 ‘ON’으로 설정할 경우 이후 결제 시 적립된 캐시백 금액이 우선 사용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해 월 70만원 한도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카드형과 지류형은 통합 구매 한도가 적용되며, 카드형은 최대 200만원, 지류형은 최대 70만원까지 가능하다. 지류형을 70만원을 구매한 경우 카드형은 130만원까지 추가 구매가 가능해 월 최대 200만원 한도가 유지된다.

이번 혜택 확대는 인구 감소 지역 지원을 위한 국비 인센티브 예산으로 추진되며,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단,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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