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노인요양시설등 32곳에 '실내공기질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공기질 빅데이터 활용 개선안 모색키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12-20 17:58:44

▲ 도봉구 방학동노인복지센터 실내공기질 스마트 관리시스템.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노인요양시설, 미세먼지쉼터등에 실내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실내공기질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노인요양시설과 산후조리원에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총 32곳(▲노인요양시설 27곳 ▲미세먼지 쉼터 4곳▲산후조리원 1곳)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기질측정기를 설치했다.

측정 항목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이며, 측정된 데이터는 웹, 모바일을 통해 시설관리자 등이 모니터링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건강민감군 이용시설 등의 공기질 빅데이터를 통해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을 과학적으로 모색하고, 시설관리자의 공기질 개선 대응을 유도해 구민 건강보호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더욱 증가한 가운데,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건강취약계층의 실내공기질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마련한 실내공기질 스마트 관리시스템이 건강하고 깨끗한 실내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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