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부풀려 '부당 보조금'··· 전북 평생교육시설 압수수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1-02 15:33:5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경찰이 전북의 한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에서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교육시설은 전북교육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이른바 ‘유령학생’을 만들고 출석 기록을 조작해 수강생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전북도교육청은 감사에 나서 문제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지역의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을 압수 수색을 해 출결 기록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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