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내달 15일까지 제293회 제2차 정례회
區 내년 예산안 9650억 심사··· 구민 행복·안전 확보 집중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11-24 16:01:3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오중균)가 최근 제29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중점으로 지역내 현안 및 구정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9650억원이 편성돼 내년도에 진행될 사업에 눈길이 쏠린다.
오중균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성북구 전체의 예산안을 확정짓는 심사가 예정돼 있다. 구민의 행복과 안전을 확보하고 구민에게 필요한 사업에 적정한 재원이 배분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동료 의원에 당부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의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시정연설과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에 이어, 김경이 의원과 이관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장위동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지적하고 장위동 보행 환경 개선에 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으며, 이 의원은 성북천 물고기 폐사 사건에 관한 책임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는 이달 22~29일 각 상임위원회가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30일부터 오는 12월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2월1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이 이어진다.
이어 오는 12월15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이번 정례회를 폐회한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지방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에 관한 규칙안(임태근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비위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제한에 관한 규칙안(진선아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안(임현주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기혁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비용지급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경수현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호건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노인학대 예방 및 피해노인 지원 조례안(경수현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 조례안(정윤주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이호건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김육영 의원 대표발의) 의원 발의 안건 12건과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기금관리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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