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북아 5개국 문화‧경관” 그림 전시

한‧중‧일‧러‧몽골 청소년 그림 전시…시청 1층서 11월 10일까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0-30 15:37:22

▲ 30일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에 전시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작 순회 전시회’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함께 30일부터 11월10일까지 2주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작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동북아지역 문화’를 주제로 동북아시아 청소년들이 바라보고 생각한 각 국의 전통문화부터 자연경관, 거리모습, 문화축제 등이 담긴 역대 공모전 수상작 70여점이 선보인다.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 청소년그림공모전은 2016년부터 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5개국 지방정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3~4월에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개국 지방정부에서 2037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위가환 국제교류담당관은 “이번 전시회가 동북아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시청을 찾아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에서 창설된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다. 현재는 몽골과 북한까지 포함한 6개국 79개 광역 지자체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경제·관광·환경·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한 지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2008년 가입,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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