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기차 불나면 이렇게 초기 대응을” 오는 20일 실습교육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12 16:20:2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0일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위험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 8월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 공동주택 간담회'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 교육은 안전관리책임자, 동대표, 희망 주민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20일 오후 2~4시 구청 대강당(2층) 및 신관주차장에서 두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내용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소방서 도착 전까지 주민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초기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하며 스프링클러 수동 조작법을 모형을 통해 시연하고 소화전을 이용한 열 진압 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실제 차량을 이용한 화재 상황 연출과 함께 질식소화포 사용법에 대한 시연이 이뤄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구는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다음달 안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아파트에 질식소화포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구 소유 건물 지하 주차장 8곳에 질식소화포 및 소화기를 설치 중이다. 각 부서에서 관리 중인 나머지 시설 26곳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를 통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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