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 협약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3-12-13 18:16:53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중구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삶을 위해 상담·교육·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구는 정신건강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정신건강 분야 전문인력과 경험을 충분히 갖춘 기관으로, 그간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전문인력과 경험을 갖춘 기관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의료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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