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SM국일제지와 투자 MOU 체결
국가産團 부지 200억 매입키로
향후 4년간 지속적 투자 추진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5-03-12 15:38:42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12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강태현 SM국일제지㈜ 대표이사, 양금희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SM국일제지㈜와 경북도ㆍ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SM국일제지㈜는 SM그룹 계열사로 습식 기반 초지 기술에서도 높은 기술 숙련도를 요구하는 극 박엽지까지 생산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고성능 특수지를 생산하여 국내 특수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SM국일제지㈜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저가 수입지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아산공장의 산업용지 제조를 중단하는 한편, 용인 공장의 고성능 특수지 생산 및 가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태현 대표는 “구미시에 새로운 통합 사업장을 설립하는 데 도움을 주신 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MOU를 계기로 구미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2025년 첫 MOU 체결을 제지분야 일류기업 SM국일제지㈜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SM국일제지㈜의 구미시 본사 이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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