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외식업 창업팀 육성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활용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3-03 16:57:11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창업 인큐베이팅’ 내 조성된 공유주방과 바리스타 교육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은 외식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에게 레시피 개발 등 필요한 실습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문교육과 컨설팅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등 창업을 시작하는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구에 따르면 시 최초 공공형 공유주방인 본 시설은 구 평생 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 지하 1층 198㎡의 규모이며, ▲공유주방(6개 실) ▲바리스타 교육장 ▲로스팅실 ▲사무실 ▲상담실등으로 구성됐다.
공유주방에서는 ‘대관 서비스’와 ‘입주 예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방 대관은 오전과 오후 2시간 단위로 지역내 주민이면 누구나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이달부터는 입주 예비 창업팀 육성을 위한 참여자도 모집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밀키트 사업을 접목해 실제 창업에 도전할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레시피 개발과 시제품 제작 과정 등을 거쳐 온라인 판매까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미 요리 과정으로 ‘창업레시피 교육’도 지역내 요식업 종사자를 일일 강사로 초빙해 조리법을 배우고, 수강생 간 음식을 품평해보는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리스타 교육장에서는 이달부터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과정’을 운영해 이론과 실습, 실기 고사장까지 원스톱으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에스프레소 추출, 로스팅, 라떼 아트, 핸드 드립 등으로 구성된 일일 체험교실인 ‘바리스타 원데이 클래스’도 현재 운영 중이다.
구 창업 인큐베이팅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천디지털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양천 창업 인큐베이팅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역 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앞서 인큐베이팅 공간에서 탄탄한 역량을 갖추고 시작한다면 성공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창업카페,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청년 점포 육성 등 관련 인프라를 적극 발전시켜 창업하면 양천구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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