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ㆍ전복산업특구 '탁월특구'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3-12-14 15:38:39

  성과공유회서 '중기부장관상'

상사업비 5000만원 확보도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최하는 '2023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 및 성과 공유회'에서 중기부장관상 수상과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29일 중기부에서 발표한 ‘2023년(2022년 실적) 지역 특화 발전 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군의 해조류ㆍ전복산업 특구가 총 190개 특구 가운데 ‘탁월 특구’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완도 해조류ㆍ전복산업 특구는 190개 특구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1차 서면 평가와 2차 전문가 현장 평가, 3차 대국민 평가(PPT 발표)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국의 190개 특구 중 ‘탁월 특구’ 9개, ‘우수 특구’ 30개, ‘보통 특구’ 146개가 선정됐다.

군은 명품 특산물인 해조류와 전복산업을 신성장 동력 향토 산업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 ‘완도 해조류ㆍ전복산업 특구’를 지정해 현재까지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완도 해조류ㆍ전복산업 특구’는 완도읍외 11개 읍ㆍ면에 총면적 4432만㎡가 해당되며, 특구내 기업수는 68개(고용 인원 548명)이다.

군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290억원을 투입해 5개의 특화사업과 17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특구내 기업과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공동으로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머드팩ㆍ마스크팩ㆍ크림 등) 제작과 가공식품 5종 개발, 완도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10여종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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