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열선루ㆍ茶 박람회 등 통합축제 연다

보성군, 10월24~26일 다양한 공연ㆍ체험 행사
다청년페스티벌ㆍ국가유산야행ㆍ우수분재대전도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7-17 15:38:22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열선루공원에서 구국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를 되새기고, 전통과 세대가 함께하는 ‘제1회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는 이순신과 열선루(역사)+보성세계차박람회(차문화)+다청년페스티벌(세대)+국가유산야행(전통)+전남우수분재대전(자연)이 융합된 보성형 통합축제로, 단일 테마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적 다양성을 담은 참여형 복합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가 열리는 열선루(列仙樓)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장소다.

군은 이순신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미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보성다향대축제(茶鄕), 서편제보성소리축제(藝鄕)에 이어, ‘의향(義鄕) 보성’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순신 장군과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순신 장군 주제 공연 ▲전국 장계 대회 ▲역사 강연 ▲열선루 체험존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또한 ▲청소년 댄스ㆍ밴드공연 ▲청청가요제 ▲청소년ㆍ청년존 ▲다문화 행사 등도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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