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원효로 청소년 공부방 개관

스터디 카페 스타일로 조성
구청장-청소년 간담회 진행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09-05 16:32:33

▲ 청소년 간담회에 참석한 박희영 구청장(오른쪽 세 번째)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원효로 청소년 공부방(백범로 329, 제1별관 3층)의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최근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관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시ㆍ구의원, 학교장, 구민 및 청소년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시설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청소년 간담회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먼저 축사에서 청소년 대표로 숙명여대 전지원 학생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 ‘스터디 카페’ 스타일로 조성해 달라는 건의가 반영돼 매우 감사하다”며 “개별 학습실과 스마트 기기 충전이 가능한 책상, 저렴한 가격 등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희영 구청장은 숙명여대, 용산국제학교 등 용산의 대표 15명의 학생들과 함께 희망의 한마디를 전하는 ‘소원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청소년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청소년 공부방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하는 사업은 구청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챙긴 사업 중에 하나”라며 “우리 용산구 청소년들이 좋은 학습 환경에서 성장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정식 개관한 청소년 공부방은 매주 화~일요일(법정 공휴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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