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이차전지 셀 제조공장 들어선다
매그나텍, 에너지밸리산단에 200억 투자 공장 착공
8월 말부터 리튬인산철 파우치셀 파일럿 시범 생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2-28 15:39:21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 에너지밸리산단에 이차전지 셀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 셀을 생산하는 ㈜매그나텍 광주1공장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탄 광샤오(Tan Guangshao) 리릭로봇(Lyric Robot, 중국) 대표 등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매그나텍은 광주시와 지난해 8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차전지용 음극재와 전고체전지의 기술 개발과 생산에 힘을 쏟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오는 8월 말 광주1공장이 준공되면 광주기업에서 생산하고 사용하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가 우리나라 대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더욱 이차전지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이동형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유망기업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이들 기업이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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