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방서, 노후아파트 민·관 합동 소방훈련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SP 미설치 아파트 단지 대상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
화재발생시 가장 취약한 연령층 대상 맞춤형 대피 교육·훈련실시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8-27 15:39:02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소방서(서장: 서영배)는 지난 26일 노후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성산동 소재 노후아파트에서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노후아파트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마포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아파트 화재로 사망사고 등 참변이 이어짐에 따라 마련됐다. 소방서는 어르신·거동 불편자 등 재난취약계층의 신속한 대피와 초기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추진했다.
소방서는 노후 공동주택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마포구청, 마포구의회, SH공사, 아파트 관계인 및 입주민 등 유관기관과 아파트 주민이 참여해 실제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서영배 마포소방서장은 “노후아파트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훈련을 중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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