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서울시의원, “DDP, 나 홀로 멋진 랜드마크가 아닌 주변과 어우러지며 함께 성장해야”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11-24 15:41:34
황철규 의원은 이날 제315회 정례회 서울디자인제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반 시민들이 친근하게 방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DDP 인근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서울라이트, 디자인 마켓 등 시즌별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되는데, 실제로는 이 사업들이 DDP 인근 상권과 연계되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DP에서 공간을 대여하고, 경제정책실과 산하기관인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하이서울 쇼룸’을 조성하여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곳에 입점한 170여개 기업 중 인근 두타몰, 밀리오레 등의 패션몰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많지 않다고 한다. 디자인 재단에서 공간대여만 할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구성에도 관여하여 DDP 인근 상권의 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향후에는 재단이 주체가 되어 지역상권에 지원하는 형태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특히 ‘동대문 패션관광 특구 협의회’ 및 주변 상인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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