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7일 ‘마디GO스트’ 납량특집 이벤트··· 청소년 주도 행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7-25 16:57:3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름방학을 맞아 납량특집 테마로 구성된 ‘마디GO스트’(마디, Ghost)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상계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동아리의 주도로 꾸려나가 의미를 더했다.

행사 당일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버려진 폐병원'으로 변신한다. 각층별로 어린이 병동, 병원 로비, 진료실, 청소년 병동, 격리구역, 응급실로 공간을 구성해 공포영화 촬영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날 '버려진 폐병원'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은 공포테마 체험, 놀이 부스, 마술쇼, 청소년 동아리공연, 먹거리 부스, 포토존 등을 관람하거나 즐길 수 있다. 특수분장을 체험하고 공포 아이템을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 소재는 물론 먹거리 부스의 간식거리도 혈액팩(슬러시), 좀비손(과자묶음)처럼 전체적인 테마와 어울리게 준비했다.


이에 더해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안전교육과 위생지도를 포함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2개 팀의 마을동아리는 액막이 놀이 등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 행복도를 높이는 요소 중 놀이 및 여가활동의 기회 확대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건전한 놀이문화를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노원의 청소년들이 더욱 자신감 있게 미래를 일궈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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