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과 창업 알아보기

부산제대군인센터 서근하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3-05-23 15:42:08

  누구나 각자의 인연과 시절에 맞게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하게 돼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올해 6월5일이 되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 등 보훈 기능의 위상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된다.

기존의 제대군인들에 대한 취업지원이나 창업 희망자에 대해서도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보통의 경우, 전역 후에도, 일자리 차원에서 경제활동을 계속 하고자 한다.

이스라엘 민족의 탈무드를 살펴보면 희망과 목표가 있으면, 일자리문제는 수월하게 풀린다는 말이 있다.

직업을 1차원 단계로 보면 생계유지 차원이고, 2차원 단계는 사회생활과 봉사 차원이며, 3차원 단계로 살펴보면 자아실현 단계로 볼 수있다.

만약 창업을 자아실현 단계로 본다면 평생 일자리와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이 해결 될 듯하다.

활동력이 최상일 때, 30대에 전역한 제대군인들이 각자의 희망과 목표를 찾아가는 사례를 찾아보았다.

여행유튜브인 캡틴 따거(공군출신)는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모험에 가득 찬 세계적 잇슈체험으로 행복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케이스(육군출신)는 서울 도봉구 지하건물에서 농산물회사를 창업해, 유기농버섯재배키트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창업도 있다.

개발한 아이템인 예쁜 노루궁뎅이버섯도 무척 예쁘며, “버섯도시농업” 체험공간을 운영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속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30대에 전역한 대부분은 취업을 선호하며, 창업은 주저하게 된다. 이런 경우 자영업과 각종 조직화(예:상인회, 협동조합)와 연계된 창업은 나이정년과 퇴직이 없는 100세 시대의 평생직장으로 생각을 해 볼 필요도 있다.

창업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홈페이지 정보검색과 공단의 컨설팅 신청이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아이디어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장단점을 방문 컨설팅을 통해, 본인의 창업기회와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적인 창업역량을 향상하는 방법으로, 인근의 유명 전통시장의 상인회를 방문해, 시장의 빈 점포와 유망아이템을 상인회를 통해 추천받고, 본인도 나중에 상인회 간부가 되어 시장조직과 상생과 봉사를 하는 소통관계를 만드는 창업방식도 추천한다.

이러한 전통시장과의 접촉에서, 조직화(상인조직에서 활동)와 협업화(협동조합화 해 조직규모를 갖춘 사업화) 맥락을 찾아내면, 상환이 없는 정부의 각종 보조금 제도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새로운 유망아이템을 찾을 확률도 더 높아진다.

이러한 각자의 생활반경에서 손쉬운 접근방법을 주저하거나 밀어내지 말고, 각자의 가정환경과 가족인력에도 응용해 적용하면 좋겠다.

창업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서 창업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30-40대 전역자들에게 문제해결의 좋은 접근방법이 되고, 성공 창업사례가 돼 제대군인들의 다양한 사회활동에 밑거름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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