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해 2차 추경 확정··· 8000억 첫 돌파
1차 보다 760억 증액··· 생태관광브랜드 구축 중점
농생명산업 육성 박차··· 군민·농가 소득 안정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7-25 15:42:12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1일 영암군의회가 ‘2023 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760억원을 의결했다.
이 결정으로 올해 군의 누적 총예산은 8009억원을 달성, 역대 최대 예산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합한 7249억원에서 760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이로써 총예산은 일반회계는 725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1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34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속되는 고물가ㆍ고금리 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영암군민과 농가의 지원 및 소득안정을 위한 추경에 심혈을 기울였다.
군민 지원 주요 항목은 ▲벼 경영안정 대책비 45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27억원 ▲비료 가격 안정 지원 22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0억원 ▲달마지쌀 및 유기농쌀 생산장려금 7억원 ▲농업용 전기 및 면세유 지원 6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국ㆍ도비 부담금 증가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이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위한 디딤돌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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