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3일 노인 장수사진 촬영봉사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9-10 15:43:13

▲ 지난 7월에 열린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에서 어르신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13일 구청 창의홀에서 구로고등학교 2기 졸업생들과 함께 ‘사랑싣고 추억담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펼친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열린 첫 번째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기존의 증명사진이나 노년기 사진인 ‘장수사진’ 촬영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노인들이 원하는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필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로고등학교 2기 졸업생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36명의 노인에게 의상과 메이크업을 지원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통한 장수사진 촬영이 진행된다.

구는 노인들의 의미 있는 순간을 기록하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액자로 제작하고 각 가정에 10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사진들은 노인들의 구직활동, 사회참여, 가족 간 추억 보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어르신 장수사진은 단순한 사진을 넘어 소중한 기록이자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촬영이 따뜻한 추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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