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봄 축제··· 인파사고 사전차단
행안부, 관계기관 대책회의
여의도 봄꽃축제등 집중관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3-12 15:43:4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12일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봄철 개화 시기를 맞아 전국에서 대규모 행사가 준비되는 가운데 기관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행안부는 오는 21일~6월1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산이나 수면에서 최대 1000명 이상이 모이고, 여의도 봄꽃축제나 진해군항제, 제주들불축제처럼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대규모·고위험 축제' 40개를 주요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이들 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이 현장에서 이행되는지 점검한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마라톤과 같은 주요 실외 체육행사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 컨설팅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는 나들이 명소에 위치한 철도역을 중심으로 인파 관리를 강화한다.
이날 회의에서 이 본부장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행사 진행 시 화기 사용에 주의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이 본부장은 "봄철을 맞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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