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긴급복지업무 혁신 ‘우수상’

'이동복지 상담소' 사례 호평
외곽 섬지역 경로당 순회 방문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3-11-02 16:06:54

▲ 이동복지 상담소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 옹진군청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한 ‘2023년 긴급복지업무 혁신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중한 질병 발생, 가정폭력 등 갑작스러운 위기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도를 잘 몰라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군에서는 제도 홍보, 찾아가는 현장접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군은 주민 속으로 찾아가는 긴급복지라는 제목으로 현재 추진 중인 '옹진군 이동복지 상담소' 사업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이동복지 상담소'는 연로 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지역 특성 상 본도가 아닌 자도(외곽도서)에 거주해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내 7개면 경로당을 순회방문하면서 긴급복지제도를 비롯한 복지상담과 복지급여(서비스)를 현장에서 접수하고 있다.


도서지역적 특성과 한계를 넘어서서 도움이 필요한 단 한 명의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사업으로 지속가능성이 인정돼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타 지역에서도 우수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가 있어 이뤄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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