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 응봉면 행정복지센터는 13일 겨울철을 맞아 거동 불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편지 및 밑반찬(김장김치 및 수육)을 전달했다.

응봉면은 지역내 하늘꿈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노인들에게 직접 쓴 손 편지와 응봉면새마을단체에서 후원한 김장 김치, 응봉면 특화사업인 노인 반찬봉사 사업에서 준비한 수육을 지역내 시설, 단체와 연합으로 전달했다.

응봉면은 특화사업으로 매달 홀몸노인 세대 52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겨울철을 맞아 건강과 안부를 위한 사랑의 손 편지도 함께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면내 85세 한 홀몸노인은 “다리가 불편해 김장을 못 하고 자녀들도 형편이 어려워 자주 오지 못하는데 매달 반찬을 주니 고맙다”며 “학생이 쓴 편지도 고마워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밝혔다.

이재영 응봉면장은 “응봉면은 거동 불편 어르신을 위해 매달 밑반찬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동절기에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동 불편 어르신, 홀몸노인 가정을 더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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