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2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10일부터 토지ㆍ건물 보상... 지구 지정 4년만에 협의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4-09-04 15:44:15
2020년 8월 지구 지정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보상으로 ‘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보상에 이르기까지 탕정2지구에 편입된 이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의 주도 하에 12차례에 걸친 보상협의회를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감정평가와 관련한 3개월간의 주민 집회 등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주민과 LH 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큰 충돌 없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박경귀 시장은 “이제는 개발지구와 취락 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고의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만들고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주민에게 보답하자”며 LH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권 최대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아산시 음봉면, 탕정면 일원에 주거ㆍ산업ㆍ연구 및 문화ㆍ여가 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진 융복합 거점도시 조성을 통해 아산의 100년 발전을 이끌어 갈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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