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역량 강화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09-24 16:48:49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와 함께 재난 상황에 대비해 ‘2024년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서울 서남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와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전훈련을 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관악구 보건소 ▲고대구로병원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대목동병원 ▲구로구 ▲금천구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운영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분류 ▲응급 처치 ▲사상자 이송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훈련했다.
구는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응급의료소의 안전한 설치 위치 선정부터 철수 시기까지의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점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전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언제 어떤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응급의료 대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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