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역세권 곳곳서 '스마트 서비스'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3-03-02 15:45:24
디오라마ㆍAR체험 등 정원박람회 관광정보 제공
스마트폴 가로등ㆍCCTV 등에 첨단콘텐츠 선봬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그린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스마트도시 제도 정비와 정보통신망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021년 스마트도시계획 국토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022년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마쳤다.
스마트 도시계획에서는 시 현황,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5개년간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 정립과 도시 변화를 위한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조례도 마련했다.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역세권 일원에 주요 스마트 서비스 6종을 구축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순천역 관광안내소에서 디오라마·AR 체험, 전자칠판 등 첨단 스마트관광시설물을 통해 관광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동천테라스까지 가는 안심거리에서는 스마트폴의 가로등, CCTV, 비상벨, 스피커, 와이파이(Wi-Fi), 시정안내 키오스크와 로고젝터를 활용한 웹툰 콘텐츠 등 7종의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동천테라스에서는 타임캡슐 기능의 소망나무를 만나 소망 메시지와 기념사진을 담아 나중에 열어볼 수 있고, 동천 뱃길을 따라 정원드림호를 타고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입장해 국제습지센터와 실내정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어 순천여행에서의 볼거리, 체험거리, 추억 쌓기까지 즐겁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청사진과 순천형 스마트도시계획의 체계적 추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도시 가이드라인 수립,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구성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도 마련한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그린 스마트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 기반시설인 스마트도시 정보통신망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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