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세계 최고 높이 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 연말 개통
기네스북 등재 도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6-25 16:02:31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로 세계 기록 공식 인증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연말 개통에 맞춰 영국 기네스북(GWR:Guinness World Records) 및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World Record Committee)에 ‘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 등재를 추진한다. 올 하반기 공식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ㆍ외에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인증을 위해 올 초부터 한국기록원에 사전 검증 신청, 현장 방문 등 사전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과 세계 기록 인증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사(GWR)에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제3연륙교는 해상교량 중 세계 최고(最高)인 180m에 전망대가 설치된다.
지난 2024년 주탑의 설치가 완성돼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있으며, 전망대가 완성되면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 교량 전망대가 탄생하게 된다.
전망대는 맑은 날 인천항, 서울, 북한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80m 높이의 해상 주탑 전망대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익스트림 엣지워크도 생겨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해상 교량 주탑 기초에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청라측 육상부에서 주탑 기초 친수공간까지 271m를 연결하는 보행데크가 설치된다.
한편 제3연륙교는 총 연장 4.68㎞로 왕복 6차로(폭 30m)이다. 총 사업비 약 7700억원이 투입되고, 현재 공정률은 약 8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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