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대‧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스타트
오는 15일부터 16주간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기본·기술 교육
CES 후속 조치…교육·미래차·헬스케어 등 다방면 협력 확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인재양성 첫 시작…구글 클라우드와 큰 성과 계속”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5-08 15:46:26
[광주=정찬남 기자]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시가 전남대학교,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함께 지역의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과 기업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남대, 구글 클라우드의 공식 교육 파트너인 ㈜아이코어이앤씨와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 김욱현 ㈜아이코어이앤씨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인재양성 교육에 따른 상호 협력’,‘교육생의 인공지능 및 신기술·첨단분야 취·창업 지원’,‘신기술·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 협력’,‘기업 혁신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 및 포럼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은 지난 1월 구글 클라우드와 협의한 ‘인공지능 협업모델’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당시 강기정 시장과 정성택 총장 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한 뒤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를 방문해 광주시와 구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구글 클라우드 측은 인공지능 인재양성 등 협업모델을 제안했고, 폴 윌슨(Paul Wilson) 아태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는 구글 코리아 캠퍼스 초청과 함께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3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16주간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온라인 기본교육(6주), 오프라인 기술교육(9주), 피칭 및 네트워킹(2일) 등이다.
광주시와 전남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지역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대학의 교육·연구 활동 증진,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지난 1월 강기정 시장의 구글 본사 방문 후 광주시와 인공지능(AI)의 힘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결실이 이번 구글 클라우드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미래차산업, 헬스케어, 행정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교육 컨트롤타워의 한 축을 맡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침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계기로 만난 광주시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전남대가 함께 전국 최초로 질 높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 청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광주시와 구글 클라우드는 교육‧미래차 산업 등에서 큰 성과를 이어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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