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프로 진행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7-15 16:44:0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이달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구민에게 최대 64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기준에 따라 1회당 최대 8만원, 총 8회까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정도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구는 ‘정신건강 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하에 ▲정신질환자의 치료유지와 사회복귀 ▲지역사회관계망 구축을 통한 지역주민 정신건강 증진 ▲지역사회 마음돌봄 기반 조성의 3개의 전략목표를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22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정신질환자 발굴과 사례관리에 힘쓴다. 행정기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신질환자를 조기발견,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사례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해 가정방문, 집중상담을 진행해 치료효과를 높인다.
또한 지역내 병원과 협업해 퇴원 후에도 안정적인 약물, 증상관리가 필요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 퇴원 후 3개월간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발병 후 5년 이내의 정신질환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에게 최대 45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을 앞당기기 위해 악기연주, 신체활동, 문화체험,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마음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해진다. 마음건강은 제때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 때 지체없이 도움을 청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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