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제8차 의원간담회 개최
해남군 개최 예정인 2023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최 및 2023년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 세부실행 계획 의견 청취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5-03 15:47:27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3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8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군의회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2023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최와 2023년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 세부실행 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는 친환경 안전한 먹거리·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대에 따른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해남군의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전라남도에 지난 4월 대회 개최지 공모를 신청해 현지 실사 결과 해남군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읍 소재 우슬경기장에서 개회식, 친환경 농산물 및 농자재 전시·홍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며 예산은 총 4억 원(도비2, 군비2)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협의를 통해 7월까지 행사프로그램 계획 수립 및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9월 중 명량대첩축제가 열리는 시기와 연계,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의 경우 명량대첩축제와 연계했을 경우 행사의 관심도 등이 분산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1박 2일로 진행되는 만큼 우리군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행업체 선정·운영에 투명성과 효율적인 집행도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주요 친환경농업 지역인 문내면과 화원면을 연결하는 친환경 관광자원의 활용 방안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해남군이 친환경농산물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공룡대축제와 관련해서는 우천으로 인해 원활한 축제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아쉬움을 전하며 재난·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김석순 의장은“우천으로 어린이날 기념식이 진행되는 대체 공간이 다소 비좁지 않을까 우려되며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해 축제 준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더불어“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원들의 대안·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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