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노인ㆍ치매환자 한랭질환 예방체계 가동

방문ㆍ모니터링 강화
배회감지기ㆍ인식표 등 지원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1-28 15:47:16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계속되는 한파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군민들의 세심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 2025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지역내 의료기관 2곳과 협력해 한랭질환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특히 한파에 대비해 등록 치매환자 2456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 보호자 안내 등을 실시하며 겨울철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고위험군인 홀몸노인 또는 돌봄취약 가구 256명은 치매안심센터 전담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방한 마스크와 수면 바지 등 방한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타 지역에 거주하는 보호자에게는 매일 안부전화와 주말방문 등을 안내했으며, 한파 시 주의사항과 응급상황 발생시 대응 요령을 안내해 가정내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의 경우 겨울철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배회감지기 143개와 배회인식표 1832개를 지원해 조기 발견과 실종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이상 징후 발견시 보건기관, 경찰서, 소방서 및 지역내 돌봄 자원과 즉시 연계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피로감, 감각 저하, 의식 혼미 등이 나타나며, 특히 저체온증은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만큼 기온이 낮은 날에는 무리한 외출을 피하고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아울러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정한 실내 온ㆍ습도 유지, 방한용품 착용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한랭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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