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공백 제로화··· 성북구, 긴급 대책점검회의

'아동 화재' 재발 차단
위기가정 모니터링등 강화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7-08 15:55:48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아동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돌봄사각지대 아동안전 긴급 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부산 아동 화재’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동 돌봄 및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승로 구청장과 부구청장을 비롯해 전국소장, 아동 돌봄공백, 긴급돌봄, 아동학대 등 현안에 대응하고 있는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실무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내 아동의 안전을 위해 ▲위기가정 모니터링과 아동 안전망 작동 체계 사전 점검 ▲취약 가정 적극 발굴과 지원을 위한 협업 강화 ▲돌봄 공백 발생 시 즉각 지원 대응 체계 재정비 ▲재난 대응 안전관리 및 경찰, 소방서 등과의 유기적 협조 강화 등의 방안에 뜻을 모았다.


앞으로 구는 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통합적으로 아동의 안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위기 대응 및 예방 대책을 점검·강화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아동 안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다. 성북구는 한 아이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꼼꼼히 돌보고 빈틈 없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경찰, 소방, 교육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포함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아동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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