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내년 하수시설 정비에 1027억 쏟는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2-08 15:47:12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총 17곳서 사업 추진

국비 627억 확보··· 화원 화봉ㆍ문내 난대 등 신규 선정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2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등에 국비 627억원 등 10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2년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비롯해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17곳에 대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깨끗한 하수처리시설 확대를 통한 생활불편 및 주거환경을 개선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역점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이 탄력을 받으면서 깨끗한 하수처리시설 확대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사업비 확보는 명현관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관계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을 건의한 결과로, 이번 정기국회 개원 전에도 관련 국회의원을 차례로 방문, 농어촌 지역 열악한 하수도 보급율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발로 뛴 성과로 이어졌다.

군은 13건의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계획된 기한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된 화원 화봉ㆍ문내 난대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송지 동현ㆍ문내 예락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2022년 설계용역을 착수해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170억원의 예산을 반영한 상태로, 예산이 확정 되는대로 사업을 조기 발주해 사업추진에 따른 영농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농어촌 마을하수도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계획된 기간내에 완료해 사업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전국 최하위권인 하수도 보급률 등 낙후된 지역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국비확보에 도 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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