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촌 융ㆍ복합 '쌀귀리 지구' 조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1-26 15:48:40
농식품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4년간 30억 투입
제조가공ㆍ관광 등 연계 지역경제 고도화거점 육성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올해 농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 융ㆍ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강진의 쌀귀리 농촌 융ㆍ복합 산업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촌 융ㆍ복합 산업지구 사업은 지역내 농축산업(1차), 제조ㆍ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ㆍ관광업(3차) 산업 기반을 연계해 지역 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0억원(국비 50%ㆍ지방비 50%)을 투입해 쌀귀리 가공시설 구축을 비롯해 공동 브랜드 개발, 제품 마케팅, 체험ㆍ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해 1~3차 산업이 융ㆍ복합된 쌀귀리 지구를 조성한다.
강진 쌀귀리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최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강진쌀귀리의 법적인 권리가 보장되며, 역사성, 기후여건 등 강진쌀귀리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융ㆍ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1차 산업에 편중돼 있는 쌀귀리 산업을 2ㆍ3차 산업과 연계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연계 관광 상품도 개발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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