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기차 충전시설 191곳 안전점검 실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6-11 15:48:1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전기차 화재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으로 1759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191곳이다. 공공시설 51곳에 197기, 민간시설 140곳에 1022기 총 1219기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대형사고로 이어져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관리 및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자체 제작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화재대응 매뉴얼을 배포한다. 매뉴얼에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법, 화재 발생 시 대응법, 충전기설 관리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관리능력을 높이고 화재사고를 예방한다.
안전점검은 충전시설, 소방시설, 안전시설로 나누어 점검한다. 세부적으로 ▲충전케이블, 분전반, 충전기기 외관 손상 및 잠금상태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성능 및 상태 ▲질식소화포, 살수장치, 시시티브이 등 관리상태 및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로 구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이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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