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어린이도서관, ‘엄마의 마음’을 위한 토크쇼 연다

공감과 회복의 육아 토크쇼로 돌봄의 공공성 확장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6-02-12 15:48:23

▲ 육아맘을 위한 김기탁 소장의 비타민 토크쇼 포스터.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 노원어린이도서관은 2월26일 오전 10시 30분 설 연휴 이후, 엄마들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회복을 위한 새로운 형식의 ‘육아 토크쇼’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토크쇼는 전국을 돌며 매년 100회 이상, 누적 2000명 이상의 부모·아이·아버지를 만나온 전문가(가치자람 아빠육아문화연구소 김기탁소장)가 그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의 중심에 서 있는 ‘어머니’에게 직접 말을 건네기 위해 기획한 공익 프로그램이다.

그동안의 부모 교육과 양육 프로그램은 주로 아이·기술·방법 중심으로 기획되어 왔으나, 현장에서 확인된 양육의 가장 큰 어려움은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부모, 특히 어머니가 겪는 소진과 고립감이었다.

특히 명절 이후 찾아오는 육아 부담, 감정 소진, 우울감이 겹치기 쉬운 시기에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도서관 프로그램으로서는 차별화된 시도인 쌍방향 소통과 공감을 중심의 토크쇼 형식으로 운영, 엄마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회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구립 어린이특화 도서관인 노원어린이도서관은 그동안 독서·교육·돌봄을 아우르는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며, 가족 모두가 양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아빠를 대상으로 한 육아 힐링 및 책놀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여, 소규모 맞춤형 운영을 통해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양육자의 정서 지원이 공공문화기관의 중요한 역할임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은 “어린이특화 도서관으로서 아이뿐 아니라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까지 함께 돌보는 것이 진정한 공공의 역할”이라며, “아빠를 위한 프로그램에 이어 엄마를 위한 정서적 지지까지 확장,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육 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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