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2동, 손대현 옻칠장·제자들 따겨 성금 전달 받아
작지만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훈훈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2-21 16:21:0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삼성2동이 최근 손대현 옻칠장 및 제자들로부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 받았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 122만원은 지난해 11월 역삼1동 복합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 제15회 옻빛전 ‘손대현과 제자들’을 통해 마련됐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 손대현과 제자 50여명이 문갑, 소반, 접시, 항아리, 조명, 단지 등 생활용품에 옻칠을 접목한 작품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손 옻칠장의 제자 중 한 명이 삼성2동의 직능단체 회원이라는 점이 인연이 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대현 옻칠장 또한 “판매수익금으로 뜻깊은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비록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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