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민주당 의원들, 핼러윈 참사 관련 성명 발표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1-14 15:50:22

▲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구의회 청사 앞에서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의회)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최근 발생한 할래윈 참사와 관련해 구 의회 청사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 발표는 김영미 의장을 비롯해 권영숙, 남해석, 채우진, 신종갑, 최은하, 고병준, 장정희, 차해영, 한선미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표 권 의원이 성명서를 낭독하며 진행됐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 책임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으며, 이와 동시에 유가족들의 위로와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의원들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충격적인 참사가 일어나 꽃도 피우지 못한 젊은 청춘들의 희생이 많아, 더욱 안타깝고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참사는 대한민국의 재난안전 대응체계가 완전 붕괴돼 발생했음에도 정부는 참사의 원인을 주최자가 없는 지역축제라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리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공무원들이 아닌 책임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민의 안전을 위한 점검과 대비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부상자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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